인터넷BJ '매니저에게 감금∙협박' 폭로⋯ 아찔한 사건 전말에 누리꾼들 '충격'

인터넷BJ '매니저에게 감금∙협박' 폭로⋯ 아찔한 사건 전말에 누리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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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생방송 BJ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사연이 누리꾼들을 경악시켰다. 


지난 15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에서 활동 중인 A씨는 자신의 방송 채널 게시판을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해서 몸을 추스르고 글을 올린다"며 전날 발생한 납치 감금 및 살해 협박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사건의 범인은 방송 모니터링이나 공익제보 등을 하며 매달 월급을 받던 매니저로, 당시 매니저의 연락을 받고 밖으로 나갔다가 차량에 납치된 채 살해 및 폭행 협박과 금전을 요구당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로 주변에 연락을 남기고 회사 관계자의 전화를 받게 했다. 그러나 A씨의 통화 목소리에서 이상함을 감지한 회사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매니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에서 탈출해 인근 상가에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현재 부상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이며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작성한 게시글은 규정 위반 문제로 삭제 처리된 상태지만 다수의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A씨의 쾌차를 비는 한편 충격적인 사건 전말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 누리꾼은 "최근 남편에 의한 BJ 감금 사건도 있었는데 인터넷 방송에서 흉흉한 사건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인터넷 방송인이 지인에게 납치당하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 BJ빛베리는 SNS를 통해 자신이 남편에 의해 휴대폰을 갈취당한 채 폭행·감금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와 더쿠에는 "더 큰 일로 안 번지지 않아 다행이다. 쾌차하길 바란다", "콘텐츠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진짜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가해자가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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