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BJ 강제 벗방+협박…” 실명까지 나온 남자 BJ, 결국 입 열었다

“여자 BJ 강제 벗방+협박…” 실명까지 나온 남자 BJ, 결국 입 열었다

인생도박 0 7332 1 0

남자 BJ에게 성 착취 당했다고 폭로한 여자 BJ

카라큘라 영상에서 실명 폭로된 남자 BJ 반박글


남자BJ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한 한 여성BJ의 인터뷰와 그 근거영상자료를 공개한 유튜브채널 '카라큘라'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BJ K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K씨 입장에 카라큘라 역시 맞대응을 예고했다.

3fb1cbad813d58e9dc95f5492c8b7247_1678596067_1993.png

10일 성 착취 BJ로 지목 당한 K씨는 본인 SNS에 “(카라큘라) 유튜브에 올라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저와 저희 직원들은 감옥에 있어야 한다”며 성 착취 폭로 영상에 대해 반박했다. 

049dcec9aba7031a471244f23b69f93e_1678596107_4815.png

K씨는 “그 여자분과 다른 회사와 언급된 BJ들의 내용들은 저는 자세히 모른다. 왜 저한테까지 이러냐. N씨는 회사에서 에이전시로 일만 했다. 이 일이 있기까지 연락도 되지 않아서 700만 원가량의 받을 돈이 있었는데도 받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 여성분은 처음 저희 회사에 왔을 당시 미혼모에 빚도 있는 사람이었다. 회사에서는 집과 방송 장비, 성형비, 생활비 모두 빌려줬다. 이후 회사 정산금에서 빌려준 돈을 차감하기로 했다. 빌려준 돈이 총 4000만 원 정도다. 회사에서는 다 챙겨줬는데 그부분은 술 마시고, 남자 만나면서 방송은 계속 미뤘다”며 카라큘라 영상에 나온 여성을 비난했다.

3fb1cbad813d58e9dc95f5492c8b7247_1678596126_8886.png 

K씨는 “그 여자는 방송 시작 후 2주 만에 시청자에게 방송하는 곳 주소와 회사 정보까지 넘겨줬다. 알고 보니 그 시청자는 다른 엔터사 직원이었다. 빌린 돈 갚지 않고 다른 엔터로 가려는 걸 들킨 거다. 그래서 해당 엔터 직원이 문제를 일으킬까 봐 따로 호텔비까지 빌려줬다. 이후 방송이 잘 안되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방송도 안 하고 회사에서 빌려준 돈도 갚지 않고 야반도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계약 내용 중에는 ‘다른 남자 BJ들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위반했다. 그마저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딱하다는 생각으로 회사는 눈감아주고 있던 거다. 제가 그 여성분이 말한 내용대로 했으면 이미 감옥에 있을 거다.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049dcec9aba7031a471244f23b69f93e_1678596153_5652.png

K씨 입장에 카라큘라는 “설마 제가 아무런 증거 없이 당사자의 일반적인 주장만을 가지고 이러겠냐. 오늘 올라간 영상은 피해 여성분이 성 착취를 자행한 자들에 대한 복수극 서막이었다. K씨가 긴 해명문을 올리셨던데 환영한다. 객관적 사실이 증명 가능한 자료들과 함께 야금야금 씹어 먹도록 하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3fb1cbad813d58e9dc95f5492c8b7247_1678596177_7588.png

앞서 10일 오후 3시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년간 남자 BJ로 활동 중인 K, N, Y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 BJ ‘아둥’이라는 사람의 영상이 올라왔다.

3fb1cbad813d58e9dc95f5492c8b7247_1678596198_316.png
3fb1cbad813d58e9dc95f5492c8b7247_1678596200_4752.png 

영상에서 아둥이는 “저는 K, N, Y의 돈벌이 수단을 위해 철저하게 쓰여진 성 노리개이자 노예였다. 저는 원래 7살 딸을 키우면서 한의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남성이 SNS DM으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면 10만 원을 주겠다’며 부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049dcec9aba7031a471244f23b69f93e_1678596233_1926.png 

이어서 “한 푼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에 남성이 알려준 주소로 찾아갔다. 남성은 BJ 활동을 하던 N씨였다. N씨는 계약서를 제시하면서 ‘협조를 잘하면 1~2시간 내로 촬영이 끝날 것’이라고 했다. 계약서를 읽으려 했는데 N씨가 ‘시간이 없다’며 바로 카메라로 방송을 키며 맥주를 권했다. 맥주를 마시니 온몸이 나른해졌고 N씨가 제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고 강제로 옷을 벗겨 방송을 했다. 내가 저항하니까 N씨는 ‘협조해야 빨리 끝나고 그만두면 계약 위반이니 위약금을 내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049dcec9aba7031a471244f23b69f93e_1678596251_0511.png
049dcec9aba7031a471244f23b69f93e_1678596254_5334.png 

아둥이는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는데 N씨는 ‘영상을 유포시키겠다’며 협박하며 Y씨를 소개했다. Y씨에게도 똑같이 당했고 영상도 해외 사이트에 유포됐다. 이후 K씨도 저 강제로 성인 방송을 하게 했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려 했던 제 인생은 세 사람에 의해 철저히 짓밟혔다”며 N, Y, K씨 실명을 거론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0 Comments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