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BJ 명예훼손 혐의' 또 다시 법정 선 전 삼성 투수 안지만 "공소사실 부인"

'동료 BJ 명예훼손 혐의' 또 다시 법정 선 전 삼성 투수 안지만 "공소사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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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불법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았던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9)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섰다.


은퇴 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고 있는 안씨는 지난해 아프리카TV 자신의 게시판에 다른 BJ A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히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씨는 검찰청으로부터 수신한 A씨에 대한 고소 결과 통보 문자 메시지를 게시하고 "결과가 나왔는데 아직 사과를 안 하네요"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게시판에 A씨를 지칭하면서 '너도 이제 범죄자야' 등의 글을 올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는 A씨와 별풍선 1천 개를 놓고 내기를 벌이다, 다툼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초 이 사건을 약식기소했지만, 불복한 안씨가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26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안씨에 대한 공판에서, 그는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안씨에 대한 국선변호인을 선정한 뒤 재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4일 오전에 열린다.


한편, 2016년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자금을 댔다는 혐의로 기소된 그는 법원에서 2018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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